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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레위기 24장 (개역개정) 성경읽기, 성경통독, 레위기 성경공부, 어성경, 에스라, 맥체인, 두란노서원, 바이블칼리지
말씀과 기도 지팡이 2025. 5. 19. 13:45목차
레위기 24장 (개역개정)
등잔불과 진설병 규례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3 아론은 회막 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4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5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6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7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8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9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한 자에 대한 판결
10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의 어머니가 이스라엘 여인이요 그의 아버지는 애굽 사람인 어떤 사람이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영 중에서 싸우다가
11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하므로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가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슬로밋이요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더라
12 그들이 그를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4 그 저주한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그것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들의 손을 그의 머리에 얹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15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16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공의의 법: 보복의 원칙
17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18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19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2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21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22 거류민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하게 할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판결의 집행
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 그들이 그 저주한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어려운 단어 해설
- 감람: 올리브를 뜻하며, 감람기름은 성소의 등불에 쓰일 정도로 정결한 기름임
- 순결한 기름: 찧어서 불순물이 제거된 고급 올리브유
- 등잔대: 성막 안에 있는 금으로 만든 등불 받침대 (성소 조명의 역할)
- 진설병: 매 안식일마다 성소 안 ‘진설상’에 진열하는 열두 개의 떡 (이스라엘 12지파 상징)
- 유향: 향을 내는 식물 수지로, 제사에 사용됨
- 기념물: 제사를 기념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적 요소
- 화제: 불에 태워 드리는 제사
- 모독하다: 하나님을 불경스럽게 대하거나 저주하는 것
- 거류민: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사는 외국인
- 보복법(눈에는 눈, 이에는 이): 고대 근동 사회에서 정의 구현의 원칙으로 사용되던 형벌 기준
본문 핵심 요약
레위기 24장은 세 가지 주요 주제를 다룹니다.
- 등불과 진설병 규례 (1~9절)
-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성소 안의 등불은 항상 켜져 있어야 하며, 진설병은 매 안식일마다 바꿔 올려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징하고, 영속적인 예배의 표현입니다.
-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한 자에 대한 판결 (10~16절)
- 하나님을 모독한 자는 공동체 전체 앞에서 돌로 쳐 죽여야 하며, 이는 거류민과 본토인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결코 가볍게 여겨질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 정의의 원칙: 보복법 (17~23절)
- 고의로 사람이나 짐승에게 해를 입힌 자는 동등한 피해로 되갚아야 하며, 이 원칙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예배의 질서, 언어의 경건함, 정의의 공정함이 어떻게 율법 속에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강하게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거룩함과 정의를 유지해야 하는 언약 공동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