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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2편

📖 시편 62편 본문 읽기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1-4절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하나님은 나의 소망과 피난처
5-8절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라
9-12절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다윗은 위기의 순간에도 조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립니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반석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소망과 피난처


다윗은 자신의 경험을 넘어 모든 백성에게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의 영원한 피난처이십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라

사람도 재물도 영원한 안전을 줄 수 없습니다. 권능과 인자하심은 오직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하나님만이 공의롭게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 배경 및 개요
시편 62편은 다윗의 시이며,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 부르는 노래입니다. 정확한 역사적 배경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다윗이 지속적인 공격과 배신, 정치적 압박을 경험하던 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 시편은 무엇보다 '오직 하나님'이라는 주제가 반복됩니다. 다윗은 두 차례나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2, 6절),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1, 5절)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합니다. 환경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믿음은 하나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본문은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구원과 안전의 근원이심을 고백합니다(1-4절). 이어 자신의 영혼을 향해 다시 하나님만 바라라고 권면하고, 모든 백성에게도 하나님께 마음을 토하라고 초청합니다(5-8절). 마지막으로는 사람과 재물의 허무함을 경고하며, 하나님의 권능과 인자하심만이 영원하다고 선언합니다(9-12절).
특히 8절은 신앙생활의 중요한 원리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는 말씀은 감정을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모든 기도를 들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시편 62편은 세상의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잠잠한 신뢰가 얼마나 큰 믿음인지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신뢰의 시편입니다.
💡 핵심 신학 단어 연구
1. 잠잠히 (히브리어: דּוּמִיָּה, Dumiyyah) — 1, 5절
'두미야'는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평안히 기다리는 침묵을 의미합니다. 이는 체념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리는 태도입니다.
2. 반석 (히브리어: צוּר, Tsur) — 2, 6, 7절
'추르'는 크고 견고한 바위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안전과 구원의 기초가 되십니다.
3. 요새 (히브리어: מִשְׂגָּב, Misgav) — 2, 6절
'미스가브'는 높은 산성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요새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원수가 침범할 수 없는 가장 안전한 보호처이십니다.
4. 마음을 토하라 (히브리어: שָׁפַךְ, Shaphakh) — 8절
'샤파크'는 쏟아붓다, 완전히 비우다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기도할 때 자신의 두려움과 슬픔, 감사와 소망을 하나님께 숨김없이 아뢸 수 있습니다.
5. 권능 (히브리어: עֹז, Oz) — 11절
'오즈'는 능력, 힘, 권세를 의미합니다. 참된 권세는 인간이나 세상의 권력에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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