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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시편

[구약성경] 시편 72편 본문 읽기

말씀과 기도 지팡이 2026. 7. 11. 11:0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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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편 72편

     

    공의로 다스리는 왕을 위한 기도

    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2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3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4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5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6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내리리니. 7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왕의 통치

    8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9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10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11 모든 왕이 그의 앞에 부복하며 모든 민족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12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15 그들이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그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

    16 산 꼭대기의 땅에도 곡식이 풍성하고 그것의 열매가 레바논 같이 흔들리며 성에 있는 자가 땅의 풀 같이 왕성하리로다. 17 그의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18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19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 20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


    🏛️ 배경 및 개요

    시편 72편은 표제어에 '솔로몬의 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솔로몬이 왕으로 즉위하면서 드린 기도이거나, 다윗이 아들 솔로몬을 위해 축복하며 기록한 왕의 즉위 시로 이해됩니다. 시의 마지막인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20절)는 제2권 시편(42~72편)의 마무리를 알리는 편집자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 시편은 단순히 솔로몬 한 사람의 통치를 노래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공의와 정의로 온 세상을 다스리며, 가난한 자를 구원하고 모든 민족의 경배를 받는 왕의 모습은 궁극적으로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그래서 시편 72편은 대표적인 메시아 왕 시편(Messianic Psalm) 가운데 하나로 읽혀 왔습니다.

    참된 왕은 권력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고 약자를 돌보며, 온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는 사람임을 선포하는 시편입니다.


    💡 핵심 신학 단어 연구

    1. 공의 (히브리어: צֶדֶק, Tsedek) — 1~4절

    '공의'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올바른 기준과 의로운 통치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법을 집행하는 것을 넘어, 약자를 보호하고 억울한 자의 권리를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냅니다. 메시아의 통치는 힘이 아니라 공의를 기초로 이루어집니다.

    2. 평강 (히브리어: שָׁלוֹם, Shalom) — 3, 7절

    '샬롬'은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누리는 완전한 평안과 번영을 의미합니다. 시편 72편은 의로운 통치가 이루어질 때 온 세상에 참된 샬롬이 임한다고 선언합니다.

    3. 궁핍한 자 (히브리어: אֶבְיוֹן, Evyon) — 12~13절

    이 단어는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는 연약한 자를 가리킵니다. 메시아의 왕권은 강한 자를 위한 권력이 아니라, 약자를 구원하고 억눌린 자를 회복시키는 사랑의 통치임을 보여 줍니다.

    4. 복을 받으리니 (히브리어: בָּרַךְ, Barakh) — 17절

    '축복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창세기 12:3)는 언약을 떠올리게 합니다. 메시아 왕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민족에게 확장될 것을 예언하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시편 72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세상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을 미리 보여 주는 메시아 예언으로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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