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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라디아서 4장 (개역개정)

    하나님의 아들이 된 자의 신분

    1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2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의 영을 받은 자의 자유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8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바울의 애끓는 마음

    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12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3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4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15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참된 열심과 그리스도의 형상

    16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17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18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20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


    율법과 자유의 비유: 하갈과 사라

    21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
    22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23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25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우리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

    26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27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30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31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 어려운 단어 해설

    • 유업: 상속받는 재산, 여기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권리
    • 초등학문: 율법과 같은 초기 교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비해 유치하고 제한된 진리
    • 속량: 값을 치르고 자유롭게 함, 예수님의 희생으로 율법에서 해방되는 것
    • 아들의 명분: 법적으로 아들로 입양됨을 의미하며 상속자임을 뜻함
    • 하갈/사라: 아브라함의 여종과 아내, 각각 율법과 은혜, 종과 자유의 상징
    • 시내 산 언약: 모세를 통해 주어진 율법, 율법 아래의 종된 삶
    • 위에 있는 예루살렘: 하늘의 예루살렘, 하나님의 백성이 속한 영적인 자유의 공동체
    • 해산하는 수고: 고통 가운데 새 생명을 낳는 일처럼 복음을 전하고 성장시키는 사도적 헌신

    ✦ 나의 언어로 정리: “우리는 더 이상 종이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4장은 우리에게 반복해서 말해줍니다.
    우리는 종이 아니라 아들이며,
    율법 아래 있는 자가 아니라 은혜 아래 있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구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정해진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분은 인간의 몸을 입고, 율법 아래 나셔서
    우리 대신 값을 치르고,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이 친밀한 부름은 노예가 아닌, 진정한 아들의 입에서 나옵니다.

    바울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합니다.
    “너희가 다시 종으로 돌아가려 하느냐?”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절기를 따지는 것으로
    자유를 포기하는 건 너무 어리석은 일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복음을 처음 전했을 때를 회상합니다.
    자신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를 그리스도처럼 영접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바울이 진리를 말한다는 이유로 원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는 해산의 고통처럼 다시 그들을 위해 수고합니다.
    그들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약의 비유로 말합니다.
    하갈의 자식은 종이고, 사라의 자식은 약속의 상속자입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 나라의 비유이기도 합니다.

    율법은 하갈이고, 복음은 사라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하갈의 자녀가 아닙니다.
    우리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이며,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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