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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한복음 9장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고치시다 (1–12절)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보게 된 맹인과 바리새인들 (13–34절)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17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 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 보소서 하였더라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35–41절)

    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38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 요한복음 9장 어려운 단어 및 신학적 개념 해설

    날 때부터 맹인 고대 유대사회에서 육체적 장애는 죄의 결과로 여겨졌습니다. 제자들은 “누구의 죄 때문인가”라고 묻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기의 죄 or 부모의 죄 당시 유대인들의 전통적 신학은 병이나 장애를 죄의 결과로 보았으나, 예수는 이 관점을 거부하십니다.
    실로암 못 예루살렘 성의 남쪽에 있었던 연못으로, ‘보냄을 받았다’는 뜻. 실로암에서 씻는 행위는 순종과 치유의 연결을 상징합니다.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심 예수님의 치유는 단순한 말씀이 아니라 물리적 접촉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창조 행위(흙으로 인간을 만드신 창세기 2:7)를 연상시키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안식일에 행한 치유 유대율법에서는 안식일에 일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고, 병 고치는 것도 포함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주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심으로 “율법보다 사람”을 강조하셨습니다.
    출교(22절) 당시 회당에서 쫓겨나는 것을 의미하며, 유대인 공동체에서 사회·종교적으로 완전히 배제되는 심각한 처벌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는 “진실을 말하라”는 종교적 표현이지만, 이 경우엔 이미 “예수는 죄인이다”는 전제를 강요하는 질문입니다.
    그가 죄인인지 알지 못하나, 내가 보는 것은 사실이다 이 말은 맹인이었던 자의 담대하고 단순한 신앙 고백으로, “경험적 증거”를 바탕으로 한 신앙을 보여줍니다.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 유대인 전통에서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겸손하게 행하는 자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신다고 믿었습니다(시편 34:15 참조).
    인자(35절)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지칭할 때 자주 사용하신 표현. 구약의 다니엘 7:13–14에서 하늘에서 오는 권세 있는 자를 뜻하며, 인간이면서도 신적인 권위를 가진 자를 의미합니다.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이 구절은 단순한 존경의 표현이 아니라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예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예수님의 신성과 권위를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이는 예수님의 아이러니한 심판 선포입니다. 겸손히 “모른다”고 고백하는 자는 보게 되지만, 스스로 “본다” 주장하며 교만한 자는 참된 진리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예수님의 이 말은 “자신의 죄와 무지를 인정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본다고 주장하며 회개하지 않는 자는 여전히 죄 가운데 있게 됩니다.

    📌 신학적 핵심 메시지 요약

    • 죄와 고난의 관계 재정의: 예수님은 고난이 꼭 죄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기 위한 통로가 될 수 있음을 가르치심.
    • 빛과 어둠의 대조: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으며, 어둠(무지, 죄) 가운데 있는 자들을 깨우치심.
    • 참된 신앙의 길: 고백과 순종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점차 진리를 보게 되지만,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자는 오히려 눈먼 자가 됨.
    • 신앙의 용기: 맹인이었던 자의 고백은 박해 속에서도 진실을 따르는 믿음의 용기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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