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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레위기 10장 (개역개정) 성경읽기, 성경통독, 레위기 성경공부, 어성경, 에스라, 맥체인, 두란노서원, 바이블칼리지
말씀과 기도 지팡이 2025. 5. 13. 10:19목차
레위기 10장 (개역개정)
나답과 아비후의 불순종과 죽음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시신 처리와 애통 금지 명령
4 모세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영 밖으로 메고 나가라 하매
5 그들이 나와 모세가 말한 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영 밖으로 메어 내니
6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가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할 것이니라
7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그리하면 죽음을 면하리라 그들이 모세의 말대로 하니라
제사장에 대한 음주 금지 명령
8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10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11 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제사장의 몫에 대한 규례 준수 명령
12 모세가 아론과 그 남은 아들 엘르아살에게와 이다말에게 이르되 여호와께 드린 화제물 중 소제의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너희는 그것을 취하여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되
13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인즉 너희는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내가 명령을 받았느니라
14 흔든 가슴과 들어올린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15 그 들어올린 뒷다리와 흔든 가슴을 화제물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너와 네 자손의 영원한 소득이니라
속죄제물 처리와 아론의 답변
16 모세가 속죄제 드린 염소를 찾은즉 이미 불살랐는지라 그가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이르되
17 이 속죄제물은 지극히 거룩하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아니하였느냐 이는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게 하려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18 그 피는 성소에 들여오지 아니하는 것이었으니 그 제물은 너희가 내가 명령한 대로 거룩한 곳에서 먹었어야 했을 것이니라
19 아론이 모세에게 이르되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제물을 먹었더라면 여호와께서 어찌 좋게 여기셨으리요
20 모세가 그 말을 듣고 좋게 여겼더라
어려운 단어 해설
- 다른 불: 하나님께서 명하신 제사의 규례에 따라 준비되지 않은 불, 즉 임의로 피운 불. 불순종의 상징.
- 분향: 향을 피워 하나님께 드리는 의식. 향은 기도와 예배를 상징함.
- 거룩한 곳: 성막의 일부분으로, 제사장들이 정결하게 구별되어 제사를 드리는 장소.
- 속죄제: 죄를 용서받기 위한 제사. 피가 중요하게 사용됨.
- 포도주/독주: 술 종류. 제사장의 정결성과 분별력을 흐릴 수 있어 금지됨.
- 요제: 제물을 하나님께 흔들어 바치는 의식.
- 머리를 풀다/옷을 찢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슬픔을 나타내는 애도의 표현.
본문 핵심 요약
레위기 10장은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지 않으신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여호와의 불에 의해 즉시 죽임을 당하는 비극적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이 일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제사장의 거룩성과 순종이 얼마나 엄중히 요구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함을 훼손당하지 않으시며, 가까이 하는 자에게서 특별히 거룩함과 분별을 요구하십니다.
모세는 아론과 남은 아들들에게 애도 행위를 금하며, 거룩함을 유지할 것을 명합니다. 이후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 술을 마시지 말 것과, 거룩함과 부정함을 분별할 책임이 있음을 명확히 하십니다. 이어 모세는 제사장의 제물 분배 규례를 다시 강조하며, 속죄제 염소를 왜 먹지 않았는지에 대해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질책하지만, 아론의 슬픔 어린 설명을 듣고 모세는 이해하며 수긍합니다.
이 장은 하나님 앞에 서는 자의 태도, 경건과 질서의 중요성, 거룩한 직분의 엄중함을 강하게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