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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출애굽기 38장 (개역개정) 성경읽기, 성경통독, 출애굽기 성경공부, 어성경, 에스라, 맥체인, 두란노서원, 바이블칼리지
말씀과 기도 지팡이 2025. 5. 9. 12:30목차
출애굽기 38장 (개역개정)
번제단과 물두멍 제작
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2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3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4 제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에 두되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5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6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었더라
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뜰과 휘장 제작
9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쪽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1 그 북쪽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2 서쪽에 포장은 쉰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3 동으로 동쪽에도 쉰 규빗이라
14 문 이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5 문 저쪽도 그와 같으니 뜰 문 이쪽, 저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16 뜰 주위의 포장은 세마포요
17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 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18 뜰의 휘장 문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짰으니 길이는 스무 규빗이요 너비와 높이는 뜰의 포장과 같이 다섯 규빗이며
19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20 성막 말뚝과 뜰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
성막 물자 정리와 인부
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성막 재료와 사용 내역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로 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 은 백 달란트로 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을 모두 백 개를 부어 만들었으니 각 받침마다 한 달란트씩 모두 백 달란트요
28 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 문 기둥 받침과 놋 제단과 놋 그물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뜰 주위의 기둥 받침과 그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주위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어려운 단어 해설
- 번제단: 태워서 제사를 드리는 제단
- 놋: 구리 혹은 청동
- 물두멍: 제사장들이 손과 발을 씻는 대야
- 세마포: 고운 아마포, 성소의 포장 재료
- 달란트: 고대 화폐·무게 단위, 약 34kg
- 세겔: 고대 화폐·무게 단위, 약 11.4g
- 계수된 자: 20세 이상 남성으로 인구 조사된 사람
- 갈고리, 가름대: 성막 기둥 연결과 장식용 금속 부품
본문 핵심 요약
출애굽기의 이 부분은 성막의 외부 공간과 부속 기물들, 그리고 성막 재료 사용 내역을 정리한 매우 중요한 기록입니다. 번제단, 물두멍, 뜰, 휘장, 기둥, 말뚝 등은 모두 하나하나 하나님께서 세부적으로 지시하신 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모든 작업은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재능 있는 백성들이 힘을 합쳐 진행했고, 그들이 쓴 금, 은, 놋, 실의 양까지 상세히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백성들이 한 사람당 반 세겔씩 낸 은으로 성소의 받침과 기둥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로 연합되어 있음을 상징합니다. 누구도 예외 없이 참여했고, 모두가 하나님 앞에 서는 성막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 본문은 우리의 헌신과 섬김이 결코 사라지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 속에서 각각의 작은 조각으로 채워진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물질적인 재물뿐 아니라 우리의 시간, 재능, 마음이 모두 하나님의 거룩한 집을 세우는 데 쓰일 수 있다는 교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성막을 세운 이들의 손길처럼, 우리 삶의 작은 헌신들도 하나님 나라의 일부가 된다는 사실은 참으로 위로와 감동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