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고린도전서 8장 (개역개정) 성경읽기, 성경통독, 고린도전서 성경공부, 어성경, 에스라, 맥체인

 

고린도전서 8장 (개역개정)

✦ 1–3절: 지식과 사랑의 차이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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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절: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며 오직 한 분 하나님이 계심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으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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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3절: 약한 자의 양심을 배려하는 것이 사랑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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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단어 해설

• 우상의 제물: 이방 신에게 바쳐진 후 시장이나 잔치에 나오는 고기
•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올바른 태도 없는 지식은 자신을 높이고 남을 낮춤
• 양심이 약하다: 신앙 이해나 믿음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태
• 실족하게 하다: 누군가가 믿음에서 넘어지거나 죄에 빠지게 만드는 일
• 담력: 용기, 확신—여기서는 자신도 따라해도 괜찮겠다는 마음
• 멸망: 단순한 죽음이 아닌 영적 파멸이나 심각한 믿음의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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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8장 정리

우상의 제물에 대한 질문은 당시 교회 안에서 예민한 주제였습니다.
바울은 먼저 지식과 사랑의 차이를 분명히 짚고 갑니다.
지식은 때로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서도 알아주신다고 말합니다.

우상은 실제로 아무 능력도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한 분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시고
또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모든 것이 그분으로부터 왔고, 우리는 그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신앙의 ‘지식’입니다.

그러나 모든 이가 그 지식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여전히 우상의 제물에 대해 거리낌을 느낍니다.
그들은 과거의 습관과 양심 때문에, 그런 음식을 먹으면 죄책감을 느낍니다.
우리에겐 자유가 있지만, 그 자유가 누군가를 넘어지게 만든다면
그건 결코 올바른 일이 아닙니다.

지식은 나를 위한 것이지만, 사랑은 상대를 위한 것입니다.
내가 옳다고 하여, 약한 자를 실족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분은 바로 그 믿음 약한 형제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만일 음식 하나로 형제를 넘어지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그만큼 형제를 아끼고,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자유는 내 권리가 아니라,
사랑 안에서 사용되어야 할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