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신약성경] 데살로니가후서 3장 (개역개정) 성경읽기, 성경통독, 데살로니가후서 성경공부, 어성경, 에스라, 맥체인
3330 2025. 4. 18. 09:00목차
데살로니가후서 3장
1. 말씀의 확산과 보호를 위한 기도 요청
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2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4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5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 게으름과 무질서에 대한 경고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3. 일하지 않는 자에 대한 권면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4. 마지막 인사와 축복
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어려운 단어 해설
- 미쁘사: 신실하시고 믿을 만하신, 헬라어로 "피스토스(pistos)"
- 게으르게 행하다: 일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살아가는 태도
- 전통: 사도들이 가르친 교훈과 실제적인 삶의 방식
- 무질서하게: 질서나 기준 없이 행동하는 것, 교회 공동체의 해체를 유발할 수 있음
- 조용히 일하여: 분란 없이 묵묵히 자신의 일을 감당하는 삶
- 낙심하지 말라: 의욕을 잃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권면
- 지목하여 사귀지 말라: 공동체 안에서 권면의 방식으로 거리를 두는 징계적 조치
나의 언어로 정리
바울은 편지를 마무리하며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권면합니다.
먼저 그는 복음이 퍼져나가고, 복음 사역자들이 악한 자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기에, 신실한 자들은 더욱 굳게 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과 인내 안에 깊이 뿌리내리라고 격려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는 문제—게으름과 무질서에 대해 바울은 매우 실제적인 조언을 합니다.
일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려는 자들에게는, 조용히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권합니다.
‘일하지 않거든 먹지도 말라’는 말은 단호하지만, 그 이면에는 책임감 있는 삶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선을 행하다 지치지 말라는 권면도 잊지 않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의 선함이 헛되게 느껴져 낙심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말합니다. 선은 결코 헛되지 않다고.
그리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엄하게 조치하되, 그를 형제로 여겨 사랑으로 권면하라고 덧붙입니다.
공동체는 질서 위에 서야 하지만, 끝까지 형제의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하기에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평강과 은혜의 축복으로 편지를 맺습니다.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그 말은, 우리의 삶이 복잡하고 분주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순간순간 우리 안에 평안을 부어주시기를 바란다는 고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