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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태복음 27장 (개역개정)

    🔸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다 (막 15:1; 눅 23:1–2; 요 18:28–32)

    1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2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 유다가 후회하다 자살하다 (행 1:18–19 참조)

    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가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놓고 물러가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피값이라 성전 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7 의논한 후에 그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9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이르시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의 값,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값매긴 자의 값을 가지고

    10 토기장이의 밭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막 15:2–5; 눅 23:3–5; 요 18:33–38)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 바라바와 예수 (막 15:6–15; 눅 23:13–25; 요 18:39–40)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전례가 있었더니,

    1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더라.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의인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많은 괴로움을 당하였나이다” 하더라.

    20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는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21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에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는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3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그들이 더욱 소리질러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더라.

    24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밀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 군인들이 예수를 희롱하다 (막 15:16–20; 요 19:1–3)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총독 관정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게 하고
    그 앞에서 무릎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리어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막 15:21–32; 눅 23:26–43; 요 19:16–27)

    32 나가다가 시몬이라 하는 구레네 사람을 만남에
    그에게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곧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뽑아 나누고 거기 앉아 지키더라.

    36–37 그의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강도 둘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9–40 지나가는 자들이 머리를 흔들며
    “성전을 헐고 사흘 만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조롱하며,

    41–43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도 조롱하며 이르되
    “다른 사람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하며,

    44 함께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 예수님의 죽음 (막 15:33–41; 눅 23:44–49; 요 19:28–37)

    45 제육시(정오)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오후 3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49 어떤 사람들이 엘리야가 오려나 보다 하며
    신 포도주를 해면에 적셔 예수께 마시게 하려 하였으나,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지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53 무덤들이 열리고
    자던 성도의 몸이 살아났으며,
    예수 부활 후에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땅이 흔들리고 일어난 일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 장사 지냄 (막 15:42–47; 눅 23:50–56; 요 19:38–42)

    55–56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여인들이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었더라.

    57–60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
    예수의 시신을 받아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자기 새 무덤에 모시고 돌을 굴려 막고 떠나니라.

    61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맞은편에서 지켜보고 있었더라.


    🔸 무덤에 파수꾼을 세우다

    62–66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빌라도에게 찾아가
    “그가 살아 있을 때
    ‘내가 사흘 후에 살아나리라’ 하던 말을 기억한다”며
    무덤에 파수꾼을 세워 달라 청하고,
    빌라도는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너희대로 하라”고 허락하니
    그들이 돌을 인봉하고 파수꾼을 두더라.


    📘 어려운 단어 개념 정리

    단어/표현 설명

    가야바 당시 대제사장. 예수를 신성모독죄로 정죄함
    은 삼십 노예 한 명의 가격. 구약에서도 상징적 의미가 있음 (슥 11:12)
    총독 빌라도 로마 제국의 유대 지방 총독. 예수 사형을 허락한 인물
    바라바 반란과 살인 혐의로 갇혀 있던 죄수
    홍포 붉은 옷. 왕을 조롱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상
    골고다 “해골”이라는 뜻.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장소
    죄패 죄인의 머리 위에 달린 판. 죄목을 적음
    제육시/제구시 각각 정오, 오후 3시
    휘장 성전의 가장 거룩한 곳과 나머지를 가르던 커튼. 찢어진 것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 장벽이 무너졌음을 의미
    인봉 도장을 찍어 봉인하는 행위. 관리적 권한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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