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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4장 (개역개정)

✦ 1–5절: 예언의 유익과 방언의 한계

1.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2.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
3.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5.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 6–19절: 이해되지 않는 말의 무익함

6.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으로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침으로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7. 혹 피리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나타내지 아니하면 피리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8.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9.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10.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11.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12.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13.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14.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16.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17.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 20–25절: 예언의 능력과 방언의 한계

20.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21.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이 여전히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22.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
23.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알지 못하는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
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


✦ 26–33절: 질서 있게 예배드릴 것

26.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27.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할 것이요
28.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29.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30.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32. 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33.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


✦ 34–35절: 교회에서의 여성의 자세에 대한 권면

34.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35.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 36–40절: 사도의 권위와 마무리 권면

36.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냐?
37.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은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는 이 글이 주의 명령인 줄 알라
38. 만일 누구든지 알지 못하면 그는 알지 못한 자니라
39.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40.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어려운 단어 해설

  • 방언: 성령의 은사로 주어지는 외국어나 알아듣기 어려운 언어
  • 예언: 하나님의 말씀이나 뜻을 밝히 말하는 능력
  • 계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직접적인 깨달음 또는 말씀
  • 통역: 방언을 듣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은사
  • 제재를 받는다: 통제하거나 조율됨을 의미
  • 무질서의 하나님: 혼란이 아닌 질서와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 품위 있게: 경건하고 질서 정연하게

고린도전서 14장 정리

바울은 사랑을 추구하라고 말한 후, 곧장 예언과 방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은사들을 사모하되, 특히 예언을 하기를 구하라 가르칩니다.
방언은 하나님께 하는 것이고, 듣는 이에게 덕을 세우지 못하지만
예언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며, 교회를 세웁니다.

무슨 말을 해도 듣는 이가 이해하지 못하면 무익합니다.
피리나 나팔도 분명한 소리를 낼 때 의미가 있듯
교회의 말과 예배도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방언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도 방언을 많이 하지만,
교회에서는 다섯 마디의 명확한 말이
수천 마디의 방언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예언은 공동체에 감동과 회개를 불러옵니다.
사람의 숨은 마음을 드러나게 하며
그 결과, 믿지 않던 자가 하나님께 경배하게 됩니다.

교회 예배는 질서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덕을 세우기 위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혼란스럽지 않게, 한 사람씩 차례대로,
하나님의 평화에 걸맞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예배 안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전통적인 규범을 말합니다.
이는 당시 문화와 질서 유지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정리합니다.
예언을 사모하되, 방언도 금하지 말라고.
그러나 모든 것은 품위 있게, 질서 있게 행하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혼돈의 하나님이 아니라
화평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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