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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린도전서 3장 (개역개정)

    ✦ 1–4절: 아직도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 5–9절: 사역자는 도구일 뿐,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 10–15절: 그리스도 위에 세워지는 삶의 건축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 16–20절: 하나님의 성전 된 자의 정체성과 참된 지혜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 21–23절: 자랑의 근거는 하나님뿐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어려운 단어 해설

    • 육신에 속한 자: 성령에 의해 인도받지 않고 인간의 본성에 따라 살아가는 자
    • 젖/밥: 신앙의 기초(젖)와 깊은 진리(밥)를 비유적으로 표현
    • 심고 물 주다: 복음 전파와 양육의 역할
    • : 신앙의 기초, 곧 예수 그리스도
    • 공적: 하나님 앞에서 살아온 삶의 결과
    • 불로 시험하다: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으로 드러나는 삶의 열매
    • 하나님의 성전: 성령이 거하시는 신자의 존재 자체
    • 세상의 지혜: 하나님 없이 인간 중심으로 판단하고 살아가는 가치관
    • 게바: 사도 베드로의 다른 이름

    고린도전서 3장 정리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그들의 믿음은 여전히 어렸다.
    그는 젖을 먹이듯, 쉽게 풀어 복음을 전해야 했다.
    왜냐하면 그들 안에는 시기와 분쟁, 인간 중심의 판단이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바울파, 아볼로파로 갈리는 걸 보고, 그는 단호히 말했다.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사역자들은 단지 도구일 뿐이다.
    심는 자도, 물 주는 자도 결국 하나님 앞에 상을 받을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밭이고, 하나님의 집이다.
    그 위에 무엇을 세우느냐가 중요하다.

    우리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다.
    그 위에 금, 은, 보석처럼 가치 있는 것을 쌓을 수도 있고, 나무, 풀, 짚처럼 쉽게 타버릴 것을 쌓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엔 불로 모든 것이 드러난다.
    그때에 남는 것이 있다면 상을 받고, 사라진다면 아쉬움만 남는다.
    그러나 구원은, 예수를 믿는 자에겐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성전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
    이 신비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세상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진짜 지혜는, 어리석어지는 데서 시작된다.
    자신을 비우는 자만이, 하나님의 지혜로 채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말한다.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세상의 것, 삶과 죽음, 과거와 미래—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이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다.
    그분 안에 모든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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