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로마로 가는 길목에서언젠가 로마를 걷고 싶었습니다. 오래된 돌길을 따라 바울의 흔적을 더듬으며, 그가 왜 로마로 가기를 그렇게도 열망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로마는 단지 거대한 제국의 수도가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한 복음의 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8-17은 단지 서신의 시작이 아니라, 바울의 복음에 대한 뜨거운 헌신과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능력과 의를 드러내는 복음의 세계를 여는 대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자세, 영적 리더의 마음, 그리고 복음 그 자체의 놀라운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본론1. 영적 지도자는 감사로 시작하고 기도로 살아간다 (8-10절)“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
서론현대사회 도시문화, 그 안에서 바쁘고 분주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 멈춰서게 됩니다. 오늘 본문인 로마서 1:1-7은 이 질문에 대해 분명한 대답을 줍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이 본문은 단순한 서신의 인사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의 정수를 담고 있는 복음의 압축 파일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선포하며, 복음의 기원을 말하고,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너희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려줍니다. 이 본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세 가지 진리를 깨닫습니다.본론1. 그리스도의 종 바울 – 자기 정체성과 소명 (1절)“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