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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브리서 5장 

대제사장의 자격과 사명

1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2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3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예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

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신앙의 미성숙함에 대한 책망

11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12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14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 어려운 단어 해설

  • 속죄제: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
  • 반차(班次): 계보나 직분의 계열. 여기서는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 제사장이 되셨다는 뜻.
  • 경건하심: 하나님을 향한 깊은 존경과 두려움, 신실함.
  • 온전하다: 완전하고 흠이 없는 상태. 여기서는 예수님의 구속 사역의 완성을 의미.
  • 지각: 올바른 분별력, 이해력.
  • 연단: 반복된 훈련과 시련을 통해 성숙함에 이르게 하는 과정.

나의 언어로 정리 : “단단한 음식을 향한 성장의 부르심”

히브리서 5장은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신 이유우리가 그 앞에서 어떻게 자라가야 하는가에 대해 말합니다.

모든 대제사장은 하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서 택하신 자입니다. 그는 예물과 속죄제를 드려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재합니다. 하지만 그가 자격을 갖춘 이유는 그가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도 부족함을 알기에, 미혹된 자들을 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와 같습니다. 그는 스스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그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하고도 완전한 대제사장으로 세워지셨습니다.

그분은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고, 그 순종을 통해 온전하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분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여기서 안타까운 한 가지를 말합니다.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너희에게 더 말하고 싶지만, 너희가 듣기를 게을리 하고 있다."

신앙의 연수가 오래되었어도, 말씀에 민감하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젖’만 찾는다면, 성숙하지 못한 것입니다.
단단한 음식은 오직 훈련된 자, 곧 지각을 사용해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아는 자의 몫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믿음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도 중요하다고.
예수님께서 이미 완전한 길을 여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단단한 음식으로 나아갈 차례입니다.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순종하며
연단을 통해 자라가야 할 시간, 바로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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