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은혜 아래의 참된 자유[본문] 로마서 6:15-23[설교 대지]은혜는 죄를 허용하는 자유가 아니라 의에 순종하는 해방이다 (15-16절)순종의 종으로 바뀐 자는 거룩함의 열매를 맺는다 (17-20절)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영생이다 (21-23절)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로마서 6장의 후반부는 우리에게 복음 안에 있는 '자유'란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순종의 삶이 어떤 것인지 분명히 보여줍니다. 바울은 1절에서도 같은 질문을 던졌지만, 다시 한 번 반복합니다. 이는 인간이 은혜를 오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죄와 의, 죽음과 생명, 종됨과 자유 사이의 긴장 속에서 복음의 진리와 그 은혜의 능력을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
[설교 제목]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산다[설교 본문] 로마서 6:1-14[설교 대지]은혜를 오해한 죄의 방종을 거절하라 (1-2절)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는 옛 자아와 함께 죽은 자이다 (3-7절)이제는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며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8-14절)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로마서 6장은 복음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실천적으로 설명하는 본문입니다. 이전까지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구원의 진리를 선포했지만, 이제 그 구원이 삶에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우리는 단지 칭의로 멈추지 않고, 반드시 성화의 여정을 걷게 됩니다.1. 은혜를 오해한 죄의 방종을 거절하라 (1-2절)바울은 도전적인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
[설교 제목] 한 사람 아담, 한 사람 예수: 생명과 사망의 대조[설교 본문] 로마서 5:12-21[설교 대지]아담 안에서 모든 인류가 죄와 사망 아래에 있다 (12-14절)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은혜는 훨씬 더 크다 (15-17절)한 사람의 순종으로 의롭다 하심과 생명이 임한다 (18-21절)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성경 전체의 구속사적 구조, 즉 아담과 그리스도의 대조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본문에서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인류가 죄 아래에 들어가게 되었고, 또 다른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의롭다 하심과 생명이 온 세상에 임했다는 복음의 정수를 선포합니다. 이는 복음의 전환점이며,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가장 압축적으로 담아낸 선언입니다.1. 아담 안에서 모든 ..
[설교 제목]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누리는 화평과 소망의 삶[설교 본문] 로마서 5:1-11[설교 대지]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린다 (1-2절)환난 속에서도 기뻐하는 소망은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둔다 (3-5절)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는 확실한 구원을 얻는다 (6-11절)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는 로마서 5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복이 무엇인지 풍성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단지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았다는 선언에 머물지 않고, 그 이후의 삶, 즉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무엇을 누리는지를 말씀합니다. 이 설교를 통해 우리가 받은 의롭다 하..
[설교 제목] 아브라함의 믿음, 우리를 위한 의의 길[설교 본문] 로마서 4:1-25[설교 대지]아브라함의 의는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았다 (1-8절)아브라함의 믿음은 할례 이전에 있었고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되었다 (9-17절)아브라함의 믿음은 죽은 자도 살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본 믿음이었다 (18-25절)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로마서 4장을 통해 복음의 핵심이자 믿음의 본질을 깊이 있게 묵상하려 합니다. 로마서 4장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는 진리를, 아브라함의 예를 통해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이 설교를 통해 우리는 믿음이란 무엇이며, 그 믿음이 어떻게 하나님의 의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그 믿음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게 되기를 소망합니다.1. 아브라함의 의..
[설교 주제] 마음의 할례를 받은 자만이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다[설교 본문] 로마서 2:9-29[설교 대지]하나님은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진실한 행위와 마음을 보신다 (9-16절)말씀은 듣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고 행함이 동반되어야 한다 (17-24절)참된 유대인, 참된 신앙인은 마음에 할례를 받은 자이다 (25-29절)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로마서 2장을 통해 사도 바울이 선포하는 날카로운 진단과 깊은 복음의 통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이 본문은 단순히 유대인들을 향한 책망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얼마나 깊고 정직한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신앙이 껍데기뿐인 형식이 아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믿음과 ..
서론내버려 두심의 심판, 그러나 그 속의 경고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인류의 타락과 하나님의 진노를 설명합니다. 특히 1:18부터 32절까지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우상숭배에 빠진 인간이 점점 더 깊은 죄악으로 타락해가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본문은 세 번 반복되는 하나님의 "παρέδωκεν" (파레도켄, ‘내버려 두셨다’)이라는 표현을 통해,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벌하신다기보다 내버려 두시는 심판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인간이 죄 가운데 어떻게 점점 더 깊어지는지, 그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그런 유혹 앞에서 성도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를 살펴보려 합니다.본론1. 하나님을 떠난 마음은 반드시 성적 타락으로 흐른다바울은 "이 때문에"라는 표현(διά τοῦτο)으로 26절..